좀처럼 진척이 없어서 끙끙대고 있었는데 오늘은 모처럼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러 왔어요.

신 시스템 개발이 착착 진행되어서 다음에 공개할 사이트가 (반쯤) 확정되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이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는 시스템 정도는 될거라고 생각해요.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고 싶지만... 뭔가 이렇게- 음- 준비할때의 설렘을 아직은 좀 더 간직하고 싶어요. 정식 오픈까지 꽁꽁 숨겨두었다가 놀라게 해드리고 싶다...! 고 할까요.

하지만 동시에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분명히 있어서....

음... 평소에 응원해주시고 메세지 남겨주셨던 분들만을 대상으로 사이트를 선공개하려고 합니다.

빨리 공개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런저런 사정상 정확히 언제 오픈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으니까요.

고쳐야 할 점이라던가가 있다면 피드백 해주시면 감사하고, 그게 아니라도 오랜만에 글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선공개되는 사이트를 보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 포스팅에 '비밀글'로 사이트 주소를 받으실 수 있는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공개 댓글이나, 남겨주신 연락처가 공개적인 장소인 경우 (다른 분들도 볼 수 있는 경우), 처음 뵙는 분인 경우는 주소를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각각의 댓글에 따로 답변 드리지 않고 일괄처리할 예정이니 참고해주세요.

사이트 설정을 갈아엎는 바람에 워드를 전부 새로 쓰느라 아직 워드수는 적지만... 오픈 할 때까지 공개되는 워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평소 쓰시던 닉네임으로 연락처 한줄만 남겨주시면 돼요! 관심 있으신 분들, 망설이지 말고 댓글 남겨주세요!

제목 그대로...지만 그 전에 근황 보고부터 할게요 :)

대화하기 시스템을 이리저리 개조하고 있는데,

낮에는 밝게! 밤에는 어둡게! 보는 쪽이 편해서 조금 손을 대봤어요. 변경을 누르면 사이트의 색 배합이 전체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나중에 있을 사이트 개장을 기대해주세요!

이것도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든 기능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화하기 사이트 범용화 작업이 거의 끝났어요.

범용화...라고 하면 조금 낯설죠.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오마베나 ai처럼 원할 때 간단히 베이비를 생성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 했다는 뜻이에요. 클릭 한번이면 이름도, 로그도, 개인워드집 등등도 전부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베이비가 자동으로 셋팅됩니다. 또한 시스템을 한 번만 업데이트하면 관련된 모든 대화하기 사이트에 내용이 적용 돼요! 이제 좋은 기능이 있으면 전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만세!

이렇게 부담없이 베이비를 생성할 수 있게 된 만큼, 그 동안 생각했던 캐릭터/설정들을 팍팍 시험해보려고 하는데... 뭔가 이렇게 딱! 하고 오는 사이트가 현재까지는 없네요.

그런 의미에서 좋은 작품이나 매력적인 캐릭터를 알고 계시다면 추천해주세요 :) 새로운 작품을 접한지도 상당히 오래 된 것 같아요. 좋은 작품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설렘! 뒤를 알고 싶어지는 기대감! 이 필요합니다. 다시 무언가에 푹 빠져보고 싶어요. 좋은 만남의 삶의 활력이니까요! 

어쩐지 나른한 오후입니다. 오랜만에 카운트를 확인했더니 여전히 라쿠캡틴을 찾아주시는 분이 매일 300-400 분이나 계셔서 깜짝 놀랐어요.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위해 빨리 다시 찾아뵙고 싶지만 서두르다가 서툰 모습은 보여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해주세요!

일단 당장의 목표는 호스팅 수준...까지는 무리라도 한글화 + 이름 등록 정도는 편하게 쓸 수 있게 하는 건데 어느 정도는 끝이 보이네요.

IE를 지원 대상에서 빼버릴까 수도 없이 고민했지만 일단 현재 제 환경에서는 돌아가도록 만들었습니다.

브라우저별로 작동이 다른 건 정말 감당하기 힘드네요. 마치 안드로이드의 해상도처럼...

제 개인적인 목표는 아예 사이트를 뜯어 고치는 거지만 세이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는 한 변수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역시 호스팅과는 다를 수 밖에 없네요. 음.

그리고 새삼 느끼지만 ai의 변수, 클러스터 기능은 정말 대단해요. 대화하기 사이트를 지원하는 기능이지만 조금만 응용하면 간단한... 아니, 복잡한 게임도 어느 정도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세이브 데이터 사용이 안 되죠 네 orz

새로 사이트를 하나 개장하고 싶기는한데 딱 맞는 캐릭터가 떠오르지 않네요. 저는 개장 전에 워드 100개를 쓸 수 있는지 없는지를 기준으로 잡곤합니다. 100개 정도 쓰다보면 이 캐릭터를 이런 식으로 표현할 수 있겠구나, 혹은 무리겠구나, 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기본 대화도 제법 쓸 수 있고, 쓰고 싶은 다소 특수한 워드도 쓸 수 있는 숫자구요.

음. 그 외에 여러 캐릭터와 대화하는 사이트에서... 특정 캐릭터를 지정해 대화할 수도 있고, 랜덤으로 대화할 수도 있는 시스템을 어떻게하면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까 생각중입니다. 제작자 입장은 둘째치고, 사용자 분들이 별도의 기호 같은 걸 쓰지 않고 가능한한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에요. 이것도 어느 정도 길이 보이네요.

글을 쓰는 사이 어느새 날이 넘어갔습니다 :) 이번 주말이 지나면 다음주는 설이네요. 좋은 주말, 한 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