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어떻게든 되는 거네요!

복잡할 것 같아서 미뤄뒀던 것들을 요 며칠새에 제법 해치웠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 채팅형 대화하기의 다자간 대화 시스템

· 티라노 스크립트와 연계한 대화 시스템

· 본문 내에서의 특수한 변수 조작(제어)

정도가 있겠네요.

어라... 써놓고 보니 많지 않은 것 같은...?

세세하게 조정한 부분들이 많아서 작업량은 꽤 됐던 것 같은데...

사용시 주의점이 있는 것들이라 일반 배포용으로 공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슬프네요 😭

배포할때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이드 작성도 만만치 않게 중요하고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오랜만에 와서 골치아픈 얘기나 늘어놓는다고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빈 손으로 오기보단 그래도 뭔가 하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거든요 🤗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직은 낯설기 그지 없는 2020년이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올 한해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전력으로 바라겠습니다!

+ 2020/01/29 : 메일로 보내주신 건에 대해서는 답장 드렸습니다. 혹시 누락되셨다면 한 번 더 메일 보내주세요! 댓글 주신 분들께선 이 게시글의 날짜 확인해주시고, 그 이전에 남기신 댓글이 있으시다면 언제 댓글 달아주셨는지도 함께 적어서 한번 더 댓글 부탁드려요! 현재 티스토리 검색이 어쩐지 잘 안 먹히는 느낌이에요ㅠㅠㅠㅠ

슬슬 또 현생의 압박이 들어오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φ(。。*)

인증 확인을 언제쯤 할지 기약이 없기 때문에 오늘(2019-05-10)을 기준으로 이전 신청, 문의하신 분들의 인증까지만 받도록 할게요.

*기존에 문의하셨던 분들은 인증 관련 메일이나 DM 주셔도 됩니다*

그 외의 분들은 인증이 가능해지는 다음 시기를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본인이 신청하셨었는지 확인하실 수 있도록 이전 게시물은 잠시 열어둡니다.

약 1~2주 후 해당 포스팅이 비공개 처리될 예정이니 신청 전 확인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생존보고 겸 근황보고입니다.

빠르게 본론으로 갈게요.

처음에 준비하던 2차 사이트를 엎고, 그 다음으로 언급했던 1차 사이트입니다.

이미지를 극단적으로 억제한 형태의 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죠.

대략 이런 느낌으로... 생각하던 것이 있었는데... 어...

만들 당시에 강렬하게 느끼고 있던 감정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바람에 워드에 거의 손을 못 댔습니다.

그러다보니 단점부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서 지금은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음으로 잠깐 빠져있던 게 티라노 스크립트와 연계해서 비쥬얼 노벨과 비슷한 형식으로 워드를 출력하는 것이었어요.

연계, 출력까지는 성공했는데 워드-스크립트 변환과 관련해서 손 댈 게 많은데다

이것 역시 제 스타일과 다른 사소한 단점들에 발목을 잡혀서... 오랜기간 묵혀두거나 영영 묻어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시도는 Live2D 기술 때문에 외도했던 것이라서요. 이것 말고 현재의 대화하기 시스템 이미지 부분에 라이브투디 를 적용하는 것도 시험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 쪽으로 워낙 문외한이라 공개된 것들만 이용해서 낑낑대다가 부분적으로는 성공한 것들도 있는데... 사용할 수 있는 라투디 소재가 극히 제한적이다보니 마찬가지로 뒤로 밀어두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공을 들였던 것이라고 하면 베이비 독자적 운영 시스템이 되겠네요. ai 광장과 비슷한 시스템을 개인 호스팅에 구현하는 것인데 퀄리티도 높고 제가 가장 원하는 기능들이 대다수 구현되어 있어서 제가 제작한 HTS를 아예 밀어두고 이 쪽을 많이 건드렸어요.

일웹 환경에 맞추어져있다보니 수정해야할 것들이 많았는데 열심히 수정해두고 보니 막상 제가 제작한 것이 아니라서 함부로 배포할 수 없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존재했지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사이트를 제작하실 분들을 모집해서 링크를 드리는 식의 지원도 한차례 했었구요.

한글화 작업 등을 같이 한 지인 분이 두어분 계셨는데 기술 지원(?) 등으로 조언을 드렸었어요. 그래서 나온 게 쨔잔-

아래에서 위로 읽어가시면 됩니다. (↑) 트위터처럼요.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채팅 시스템. 고전적인 형태의 챗봇에 가깝지만 결과물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이 시스템은 현재 저를 포함해 몇분께서 보유하고 계시며 내부적으로 이런저런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오픈된 사이트의 모습도 볼 수 있겠죠? 이미 오픈한 분도 계시지만요!

이렇게 해서... 그간 놀고만 있지는 않았다는 근황보고였습니다.

실속은 없었던 것 같은 생각도 들지만 손에서 놓아지지 않고 가끔씩이나마 들여다본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있다고 생각해요.

다음 사이트는 무엇이 될지 지금으로서는 잘 모르겠네요. 당장 끌리는 건 제일 마지막에 있는 채팅 시스템이지만, 시스템보다도 중요한 게 내용물... 캐릭터와 워드니까요.

미뤄두고 있지만 실은 많이 중요하기도 한 코드 개선 작업도... 하기는... 해야하는데... (땀) 아직도 갈길은 멀 것 같습니다.

대화하기 시스템의 세계는 얼마든지 창의성을 발휘하고 넓어질 수 있는 세계인 것 같아요. 뒤에서나마 보탬이 된다는 것도 즐거운 경험입니다.

지금도 대화하기 사이트 제작에 도전하시는 분들께 응원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네요.

찾아주신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리고 또 뵈어요. 언제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