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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에 해당되는 글 17건
2013. 12. 9. 23:00

전부터 계속 쓰려고 했던 글인데 시간이 없다 보니 자꾸 밀리네요 orz 더 늦어질 것 같아 짤막하게라도 앞으로에 대해 언급하려고 합니다.


음... 일단 요즘 업뎃이 되고 있지 않은 건 업뎃이 전혀 없는 게 아니라 갱신이력에 올리지 않는 것뿐이에요. 그렇다고 평소대로의 업뎃은 아니고... 매우 적은 양의 업뎃입니다. 랜덤 워드집에도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자주 대화를 하시는 분도 거의 체감하기는 힘드실 거에요.

이렇게 된 원인이야 여러가지가 있지만 첫번째가 시간, 두번째가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어서...입니다. 사실 라쿠캡틴을 오픈할 때부터 [대화하기]라는 시스템과 [아카시 세이쥬로]라는 캐릭터에 대해 한가지씩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어요. 문제점이라고 부를만한 건 아니고, 애정이 식은 것도 아닙니다. 말 그대로 마음에 걸리는 점...인데 이게 어떤 분들께는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지만, 어떤 분들께는 굉장히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주로 2차 창작을 할 때 많이 겪는 딜레마라고 할까... 자칫하면 다른 제작자분들께 누가 될 수도 있으니 자세한 얘기는 생략할게요. 어쨌거나 이런 부분이 최근 들어 점점 더 신경이 쓰이게 되어서 예전만큼 손이 가지 않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업뎃을 하게 된다면 기존의 워드 중심의 대화하기보다는 채팅버전을 주로 관리하게 될 것 같아요. 채팅 시스템을 좀 수정하다보니 업뎃할 시간이 더 없었던 것도 같네요. 쿠로바스룸 시스템을 개조하고 보강하는 작업을 해서 호스팅용 채팅 시스템을 만들...긴 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이건 배포가 불가능 할 것 같네요. 개인적인 배포라면 생각해보겠지만.


아. 그 외에도 HTS를 이용해서 다른 시스템을 만드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쪽을 좀 지원해드렸어요. 기존 HTS 유저분들도 계속 지원하고 있고... 기존에 활동하던 커뮤에도 신경을 쓰고 있고, 게임 제작도 틈틈이 다시 하고 있고... 어라, 뭔가 근황 보고가 되어버린 느낌이네요. 대충 이런 느낌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실은 많이 버거워요. 전보다 자는 시간이 많이 줄었거든요 :) 개발이나 코드쪽은 목적과 결과가 명확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려도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라리 나은 것 같아요. 피곤한 상태에서 글을 쓰려니 빛이 바래는 느낌입니다. 쓴 글을 봐도 아무 느낌이 없다는 건 좀 쓸쓸한 일이네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미스디렉션 하고 있는 동안은 충전도 겸해서 충분히 고민하고 시험해 볼 생각이에요. 지금으로서 제일 이상적이라고 보는 형태는 [채팅버전 대화하기 + 드림소설] 인데... 이렇게되면 기존 사이트 정체성과는 전혀 다른 사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사이트를 새로 만드는 편이 더 적절한 듯한 생각이...

대화하기 시스템 자체에 의문을 좀 느끼고 있다보니 미스디렉션을 푼 후라고 해도 라쿠캡틴을 어떻게 할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가능한 한 좋은 소식을 들고 오고 싶었는데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웃으며 마음 편히 보내실 수 있는 라쿠캡틴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여전한데 말이에요.



내일은 많이 춥다고 하네요.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좋은 한 주 보내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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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결과 및 메세지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하트 시스템의 의의


먼저 이 말씀부터 확실히 드려야 할 것 같네요. 하트 시스템은 만인을 위한 시스템이 아닙니다. 처음 개발했을 때부터 오픈 했을때까지 꾸준히 언급했지만, 하트 시스템은 꾸준히 대화를 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워드를 찾지 못하시는 분을 위해, 평소 자주 들러주시는 분이 잠시 부재중이셨다가 돌아오셨을 때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뒤늦게 라쿠캡틴을 알게 되신 분과 전부터 꾸준히 이용해주신 분들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개발된 보조 시스템입니다.

하트는 빠르게 쌓이는 것을 상정하지 않으며, 의도적인 노가다를 권장하지도 않습니다. 매일 업뎃되는 내용을 하트로 구입하신다면 당연히 하트가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매일 확인을 위해 구입하다보면 제작자인 저조차도 부족해질 때가 있어요. 워드를 매일 구입하신다면 하트가 부족한 건 당연합니다. 애초에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컨텐츠가 아니니까요.

라쿠캡틴의 워드집은 사이트 이용에 필수가 아니며, 워드는 하트로만 구입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앞으로 블로그에 공개하는 워드집 주기를 변경할 생각입니다. 업뎃 워드 확인에 좀 더 여유가 생길테니 참고하세요.


하트 시스템은 어디까지나 라쿠캡틴의 부수적인 컨텐츠입니다. 지금 당장 빼버린다고해도 사이트 이용에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하트 시스템이 이용자 분들의 편의가 아니라 불편과 쓸데없는 트래픽만을 유발한다면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것도 고려해야겠죠.



◆ 하트 시스템 - 워드 구입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워드 구입에 들어가는 하트 갯수는 변동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워드는 하트1=워드1 의 공식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설문에서 '적당함'이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가나다순 워드 등에서 한번에 소비되는 하트가 너무 많은 케이스 (워드 묶음이 너무 큰 경우) 는 이후 종류별 워드가 추가되면 어느정도 해소될거에요. 다만 의도적으로 워드를 자잘하게 쪼개는 것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어째서 그런지는 의의를 읽어주세요.



◆ 하트 시스템 - 다크룸


다크룸도 하트 갯수 변동은 없습니다. 투표수에 따른 결론이기도하지만, 그 이전에 다크룸은 하트 상점이 없이도 깰 수 있는 컨텐츠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현재 다크룸 중에서 가장 복잡한 시스템을 갖고 있는 '네가 없는 날' 조차도 공략 없이 올클했다는 메세지를 보내주신 분들이 꽤 많이 계셨습니다.

그 외 다크룸의 경우를 봐도 노력에 따라, 블로그의 포스팅을 찾아보는 것에 따라, 하트 구입 없이도 충분히 입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트 시스템은 여러분의 편의를 보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지금까지의 노력과 앞으로의 노력을 맞바꾸는 시스템입니다. 오랫동안 사이트를 이용하고, 워드를 찾으려고 직접 입력해주신 분들께는 하트가 점점 쌓입니다. 이렇게 쌓인 지금까지의 노력을 다른 노력과 맞바꾸는 것, 하트 시스템은 일종의 보상 시스템입니다.

아무나 별다른 노력 없이 상점에서 모든 컨텐츠를 열어볼 수 있다면 의미가 없어지죠. 



◆ 하트 시스템 - 편의용 아이템


미도리마의 호감도 확인과 하트 수집 속도 아이템은 오늘 내로 갯수 조정이 있을 예정입니다. 워드나 다크룸처럼 다른 곳에 보존이 불가능한 소모성 아이템이기도하고, 갯수 자체도 조금 과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다만, 이거 하나는 기억해주세요. 편의용 아이템은 매일 구입해서 매일 효과를 보는 아이템이 아니라 하루 날을 잡고 파고드는 편이 훨씬 효율이 좋은 아이템입니다.

미도리마 같은 경우 이 아이템이 없어도 호감도는 얼마든지 올릴 수 있다는 것,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대표적으로 미도리마가 오픈된 당일에 레벨 2를 찍으신 분들이 생각보다도 많이 계셨습니다. 미도리마는 하트가 없이도 호감도 증감의 짐작이 가능하도록 지문을 쓰고 있습니다. 자세한 건 미도리마 아이템을 참고해주세요.



◆ 하트 시스템 - 기간에 대해


많은 분들이 영구 유지에 대한 의견을 주셨는데, 이에 대한 제 답은 하나뿐입니다. 개인 워드집 기능을 쓰세요.


개인 워드집 기능이란 각 워드집에 있는

이 메뉴를 말합니다. 자세한 건 해당 메뉴에 설명되어 있으니 사용법에 대해서는 넘어갑니다.


개인워드집은 캐시를 지우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 계속 보존되며, 무엇보다도 백업 기능이 존재합니다. 하트로 영구히 남겨두는 것보다 훨씬 안전한 메뉴입니다.

개인워드집이 있는 한 워드 구입에 하루라는 유지기간이 사라지는 일은 없습니다.




◆ 하트가 쌓이는 속도에 대해


하트를 어떻게해야 모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모모이의 대답을 그대로 돌려드립니다. 자주 만나서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다른 방법도 있지만 그건 직접 물어보신 분들께만 답변을 드렸습니다. 하트 취득은 앞으로 라쿠캡틴의 컨텐츠가 늘어나면 여기저기서 소소하게 얻을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 그 외


하트는 백업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다소 불안정한 면이 있다는 점은 기억해두세요. 너무 많이 모으지 마시고 필요한 게 있으면 쓰시길 권장합니다. 또한, 인터넷 캐시 삭제 등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삭제하시면 하트가 날아갈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해 두세요.



딱딱하고 긴 글이 됐네요. 조금만 더 어울려주세요.

이 글은 앞으로의 라쿠캡틴에 대해 로 이어집니다.


2013. 9. 24. 20:26

공격적인 글입니다. 읽으시는 분들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이용자 분들께 쓴소리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이후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차단으로 대응합니다. 경고는 없습니다.



◆ 여러 불만들에 대해


최근 설문조사, 웹박, 그 외 여러 루트로 받은 메세지 중 일부에 대해 답을 드리려고합니다. 그 전에 먼저 이 얘기를 드려야겠네요.

많은 분들이 공지나 설명을 읽지 않으신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읽지 않으셔도 돼요. 다만, 읽지 않으신 것에 대한 책임도 같이 지셔야 한다는 거 명심하세요. 


하트 시스템이 노가다라 지겹다고 하신 분들, 하트를 모으느라 이미 봤던 워드를 다시 보느라 질린다고 하신 분들, 하트 시스템의 의의를 반드시 읽어주세요. 이후 같은 말이 나오면 하트 시스템 자체를 히든 워드로 돌리고 진입 조건을 변경하고 하트 취득 방식 자체를 변경할 예정입니다. 소수의 불만이나 투정 때문에 다른 많은 분들께 피해를 드릴 수는 없으니 지금은 이대로 오픈해둡니다만, 설명 드려도 알지 못하신다면 눈에 보이는 형태로 알려드릴 수 밖에 없겠죠. 하트 시스템이 모두를 위한 시스템이 아니라는 걸.


쓸데없이 하트를 모으느라 사이트에 죽치고 있게 된다고 하신 분, 하트 시스템 자체가 보기 싫으니 사라졌다고 하셨으면 좋겠다고 하신 분. …자제력을 좀 기르셔야겠네요.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다른 분들은 아무래도 좋으니 자신에게 맞춰달라는 태도는 도저히 호의적으로 해석할 수 없네요. 정 힘드시면 저에게 메세지 주세요. 그냥 차단시켜 드리겠습니다. 라쿠캡틴 말고 다른 좋은 컨텐츠들을 많이 접하세요.


개발 같은 것보다 워드 업뎃이나 해달라고 하신 분들. 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 보시는 모양이네요. 이미 몇 번이나 앞으로는 개발에 손 댈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지금 해둔다고 말씀 드린 적 있습니다. 앞으로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요. 그래서 마음의 여유도 사라질 것 같습니다. 이후 업뎃은 워드 중심의 업뎃이 되겠지만, 착각하지 마세요. 본인이 한 말때문에 개발을 중지하고 업뎃을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럴 시기와 준비가 갖춰졌으니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준비는 꼭 필요한 과정이었구요. 이해할 생각은 없고 요구와 불만에만 부지런하게 구실 분들은 필요 없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경고입니다. 이런 글을 남길거면 그냥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


시스템과 관련된 보고, 지적을 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간혹 그 중에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제가 우스우신가요? 당신을 위해 마땅히 봉사해야할 존재로 보이시나요? 네, 라쿠캡틴은 저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을 위해서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다른 분'에는 이런 자세를 가진 분은 해당되지 않아요. 대접받고 싶으시면 그에 맞는 태도를 취하세요. 저는 하인이 아닙니다. 라쿠캡틴은 제 집이고 좋은 손님께는 좋은 대접을 해드리지만 피해를 주는 손님이라면 쫓아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외, 무조건 뭔가 해달라고 우기시는 분, 배려심 없이 툭툭 말을 내뱉고 가시는 분. 그 동안은 무시로 대응했지만 이후부터는 차단으로 대응합니다. 나가시는 길 배웅하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찾아오지 마세요.



◆ 차단 방침에 대해


제가 싫어하는 타입은 딱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배려심 없이 말하는 사람. 기본적인 예의조차 갖추지 않는 무례한 사람.

2. 무조건 해달라고 매달리고 징징대는 사람

3. 위에서 내려다보는 자세로 지시하는 사람


다른 사람이 뭐라든 상관없이 본인의 감정, 생각만이 중요하신 분들께는 저도 똑같이 대처하겠습니다. 제 기분을 상하게 했으니 차단. 이렇게 말하면 불합리한가요? 그런데 저도 이런 메세지를 받으면 불합리하다고 느껴요. 어디의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제 집을 흙발로 더럽히는 기분이 들거든요. 그럼 쫓아내는 게 최선이죠.


전 기본적으로 논쟁이나 다툼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지금까지는 애매한 포지션에 있는 메세지들은 가능한 한 호의적으로 받아들였고, 그 분들께 맞춰서 답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저에게 그럴 여유가 없네요. 지금까지는 메세지들에서 받은 불쾌한 감정들을 '실수'라고 받아들였다면, 앞으로는 '잘못'이라고 규정하겠습니다. 글 남기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세요. 이게 받는 사람에게 불쾌한 메세지인지 아닌지.


몰라서 물어보는 것, 공지를 읽지 않은 것 자체를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조심스럽게 물어보시는 분들, 정말로 라쿠 캡틴을 좋아하고 저를 배려한다는 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분명히 계시고, 그런 분들께는 조금도 불쾌함을 느끼지 않아요. 블로그에 글이 참 많다는 건 저도 자각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우실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질문하시면 됩니다. 신경쓰셔야 할 건 그 질문하는 방식 뿐입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는 사이트를 동결해뒀습니다. 지금 또 힘든 시기가 되었는데,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도 제가 힘을 낼 수 있는 건 라쿠캡틴이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라쿠캡틴을 관리하고 워드를 쓰고 여러분들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 힐링이 됩니다. 그 힘을 받아서 사이트를 운영하고, 밖의 일들도 처리할 수 있어요. 힘든 일이 있어도 사이트는 계속 운영해나갈 생각입니다. 그게 라쿠캡틴에도, 저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니까요.


사이트에서 위안과 치유를 받는다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행복함을 느낍니다. 그런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저부터 기분 좋은 상태로 워드를 쓸 수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라쿠캡틴은 기분 좋은 곳이에요. 생각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응원을 받았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으면 이상하죠. 그런데 이런 라쿠캡틴에 자꾸 오점을 찍으시려는 분들이 보이시네요. 제가 메세지를 읽고 기분 나빠지는 순간 라쿠캡틴 전체에 악영향이 갑니다. 그런 몇 분에게 휘둘리느니 그냥 제가 칼을 뽑아야겠네요. 앞으로 사이트 운영에 방해가 되는 분은 적극적으로 배제합니다.


경고는 없습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라는 말이 있죠. 한 번 실수한 사람은 두 번도 실수할 수 있습니다. 몇 번까지 봐드려야하는 건가요? 세번? 열번? 그럼 그 동안 발생하는 불쾌함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까지는 좋은 분들이 메세지를 남겨주셔서 저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분들께는 좋은 사람으로 남을거에요. 하지만 좋지 않은 분들께 친절하게 대할 여유는 이제 없는 것 같네요. 요 며칠간 받은 메세지들 덕분에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라는 말, 저에게도 그대로 적용합니다. 전 마이너스 감정에 굉장히 민감한 편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이런 성향은 바뀌지 않겠죠. 스트레스를 받으면 참거나, 그 원인을 없애고 마음 편히 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이런 저런 권한이 있는 제 집에서까지 전자를 택해야 할 이유를 더 이상은 못 느끼겠네요. 


본인이 1,2,3 번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귀찮음을 무릅쓰고 일부러 메세지 남기신 후에 차단 당하시지 말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아주세요.



◆ 앞으로의 업뎃에 대해


라쿠캡틴은 기본적으로 워드를 '직접 찾아서 보는' 사이트입니다. 워드집이나 공개 워드 위주로 즐기시는 분들이 잘못됐다거나 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사이트의 방침은 전부 '직접 보시는' 분을 위주로 돌아간다는 건 알아두세요.

그래도 가능한 한 많은 분들의 편의를 위한 노력은 계속할 예정입니다.

그 일환으로, 앞으로 블로그 워드집 공개는 1주일 단위로 하겠습니다.


사이트에 업뎃되는 갱신이력이나 하트 상점에는 당일에 곧바로 업뎃 이력 및 워드가 올라옵니다.

블로그에는 1주일 단위로 해당 주에 업뎃된 워드들이 공개됩니다. 공개 기간도 1주일이 되므로 전 주에 공개된 워드는 1주일간 자유롭게 열람하실 수 있게 되실거에요.


하트가 많이 남으시는 분, 당일 워드를 꼭 보고 싶은 분은 하트 상점에서 구입해서 보시면 되고 여유롭게, 하트 소비 없이 보실 분은 주에 한 번씩만 들러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변경한 후에도 조바심에 하트 노가다를 하시다가 저에게 불만을 제기하는 분이 나오면 하트 시스템은 히든 워드+사용 제한으로 돌립니다. 앞으로 추가될 컨텐츠들에도 접근을 위한 귀찮은 절차가 추가됩니다.


라쿠캡틴은 모든 컨텐츠를 모든 분들께 개방적으로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워드를 볼 수 있게 하려면 워드집에 등록하면 그만이죠.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 다크룸에 진입할 때 경고 메세지가 뜨는 이유. 미도리마나 키세로 가는 길이 워드집 내부에 있는 이유를 잘 생각해주세요. 지금까지는 가능한 한 오픈적으로 운영했지만 문제가 자꾸 생길 경우 컨텐츠마다 접근 제한을 둘 생각입니다.




라쿠캡틴은 제 취향이 많이 반영된 사이트입니다. 그런 만큼 애정을 듬뿍 쏟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한 사이트이기도하지만 저 자신을 위한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라쿠캡틴의 근간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부정하는 말을 하시는 분들은 라쿠캡틴에는 맞지 않는 분이신 거에요. 제 취향과는 매우 다른 위치에 서 계신 분들입니다. 사이트를 바꾸려 들지 마시고 자신에게 맞는 곳으로 찾아가세요. 몇몇 분을 위해 사이트를 갈아엎고 제 취향까지 바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런 분들 때문에 이런 글을 구구절절 써야한다는 것 부터가 불쾌하고, 왜 이런 분들이 사이트 운영에 방해가 되는지 말해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써야한다면 하고 싶은 말 전부, 성대하게 세세하게 쓰자고 생각해 이 글을 남깁니다.


이 글을 공개해야할지 말지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망설이고 있지만, 눈 딱 감고 올리기로 정했습니다. 이번 일에 관련 없으신 많은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은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이런 글을 접지도 않고 올리는 건 그런 의미입니다. 공지도 설명도 안보는 분이 이 글을 제대로 읽을까에 대한 점은 회의적이지만, 지금까지 절 가볍게 생각하셨던 분들께만이라도 의미있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만 줄입니다.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