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님께선 언제나 제 글과 저에게 애정을 보내주시지만, 제이님께서 보내주시는 메세지도 굉장히 반짝반짝 예쁜 글이라고 늘 생각해요. 그런 반짝임과 애정을 받고 자라서 제 글도 조금은 나아지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말씀하신 내용 중에 드림 바깥의 사람이란 말이 유난이 눈에 띄네요. 저도 며칠 전에 그 점에 열중해서 워드를 쓴 적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라쿠캡틴이나 ISWT는 다른 분들을 위한 사이트이기도 하지만 저 자신을 위한 사이트이기도 해서 가끔 워드 내용을 잊을 때쯤 한 번씩 플레이 해보고는 하거든요. 거기서 저도 딱 그런 느낌을 받아서 얼마 전부터 쓰는 워드는 아주 약간 테이스트를 바꿔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그런 점까지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다는 게 이자야의 좋은 점이자 매력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드물게 피드백을 사양하는 분들도 계시다는 것 같지만 전 매우 보통의 사람이므로 피드백은 정말 정말 좋아해요. 피드백 하나 때문에 폭풍 업뎃을 하기도 하고... 헤헤. 기대는 하되 기다리진 않을게요. 요즘 제이님도 많이 바쁘신 것 같은데 모쪼록 무리하지 마시고 페이스대로 해나가시길 바랄 뿐입니다!
부담스럽다니 전혀요! 저도 언제나 제이님을 응원하고 있다는 거 기억해주시면 기쁠거에요♥ 멘션 드렸지만 주소는 얼마든지 공개하셔도 괜찮아요. 제 사이트는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야 무럭무럭 자라니까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조금 억울(?)한 기분도 드는 게 전 비 내리는 걸 못 봤어요! 소리도 못 들었구요! 나가보니 어라, 땅이 젖어있네... 라는 느낌이라 어제는 워드보다는 개발에 치중했습니다. 좀 강행으로 사이트 이전을 진행했거든요. 덕분에 막상 쓰려던 내용은 하나도 못 쓴 기분이지만... 뭐든 토대라는 건 중요하니까요. 이젠 마음 먹으면 언제든 업뎃 할 수 있는 상황은 만들어뒀습니다 :) 일단은 이걸로 만족하려고 해요.
영원한 어둠속에서는 Part 1,2가 히로인의 생각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Part 3에서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행동을 조명하려고... 네, 계획은 하고 있는데 벌려 놓은 일이 많아서 언제쯤 쓰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정말 시간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여러 사이트를 관리한다는 건 다른 제작자분이나 방문자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음, 대부분의 경우에는 어렵다거나 힘들다기보다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 쪽을 업뎃하느라 이 쪽의 업뎃이 소홀해진다- 라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거든요. 이 쪽의 업뎃이 없다, 는 건 그냥 그 사이트, 그 소재, 그 감성의 워드를 그 날은 쓸 수 없는 것 뿐이라...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 것보다는 좀 더 지금 기분에 맞는 다른 사이트에라도 업뎃을 할 수 있다, 는 감각에 가까워요. 감히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제가 존경하는 모 작가님께서는 장편을 쓰다 지치면 단편을 써서 기분 전환을 하신다던데, 그것과 조금 비슷한 감각이려나요. 오늘은 달달한 워드는 무리일 것 같아- 라고 하면 다크룸이나 까칠한 키세나 미도리마를 만나러 가는... 어느정도 제한된 선택의 폭이라는 게 오히려 저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각 사이트들이 궤도에 올라있을 때 이야기이긴 하지만요. 필요한 최저한의 기준을 갖출 때까지는 신생 사이트를 메인으로 다소 무리한 업뎃을 하기도 하니...
음, 얘기가 많이 빗나갔네요. 말씀하신 버그는 어제 오늘만 3번은 보고 받은 것 같아서 면목 없습니다 8ㅅ8 조건을 좀 조정했어요. 동시에 사실상 불가능한 조건이 지정되어 있던 대사도 난이도가 하드하긴 하지만 나올 수는 있을 정도로 조정해봤습니다.이렇게 내용이 꽉 짜여진 컨텐츠는 사실 버그 수정이 그래도 쉬운 편인데... 말씀해주신 것처럼 워드와 관련된 버그는 앞으로도 심사 숙고해서 워드를 써야겠어요. 새로 등록된 워드에 문제가 있는 걸 수정하는 건 간단하지만 워드를 등록함으로써 이전에 있던 워드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건... 상상만 해도 무섭네요. 최대한 많은 말투를 포괄할 수 있도록 워드를 쓰다보니 주로 짧은 워드들에서 문제가 툭툭 튀어나오네요. 이것도 경험이 쌓이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걸까요. 일단은 할 수 있는 선에서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저도 문제와 해답을 찾는 건 좋아해요. 미궁 게임이라던가, 굉장히 즐겨했었는데 문제는 그 경력(?)에 비해서는 검색 스킬이 어째 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드네요. 2번을 많이 어려워하시던데 찾았다는 답변이 차례차례 돌아와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심.연 문제는 원래 예전 아카시 역트립 버전의 성인 워드 오픈 관문 중 하나였는데... 쓸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문제가 여기서 빛을 보네요. 역시 뭔가 해두면 언젠가는 도움이 되는 모양입니다.
오늘 아침은 비가 왔던 어제 오후보다 더 어두운 날이네요. 비는 좋아하지만 나가봐야 할 예정이 있는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못해서... 사람은 상황에 따라 마음이 쉽게 변하는 구나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이번 주도 어느새 끝을 향해 달려가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PM 9:54
시즈님
앗 그건 정말 반가운 얘기네요. 카페에서 스치듯 뵌 적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에레티님은 정말 존경하는 제작자 분이에요. 이 장르(?)의 선구자이시기도 하고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정말 독보적이시라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도 미궁 계열 참 좋아해요! …그런데 막상 풀이는 잘 못해서 경험과 지식으로 문제를 뛰어넘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주 하다보면 문제 풀이의 패턴이라는 게 보여서, 실제로 검색이나 머리를 쓰는 것보다는 그런 점에 치중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까운 짓을 했다 싶어요. 어쨌거나 쉽게 찾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완전 오픈! 은 아니지만 완전 클로즈! 도 아닌 컨텐츠들이니까요. 봐주시는 분들이 없으면 정성들여 만든 결과물들이 왠지 아까워지니... 제가 좋아하는 분들은 여러 방법으로 많이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메인 페이지의 그건 여유가 되면 패턴을 더 늘려볼까 합니다. 아, 위치는 아마도 그대로일 거에요. 내용 측면을 강화하고 싶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아직은 좀 어렵네요.
미도리마는 메세지 확인하고 부랴부랴 수정해봤습니다.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호감도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뒀어요 :) 으아... 게다가 그 오타는 정말 정체불명이네요. 왜 저게 저렇게 됐지? 하는 마음과 저걸 못보다니...! 하는 죄송스러움이 함께 듭니다. 죄송하고 감사해요. 부족한 제작자를 받쳐주는 건 역시 애정 가득한 방문자 분들이신 것 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조금 쌀쌀해졌다가 주말에는 날이 풀린다고 하네요. 남은 한 주도 즐겁게 보내시고 주말은 편한 마음으로 즐기실 수 있길 바래봅니다! 언제나 감사드려요!
AM 0:37
익명님
대화창에 ISWT를 입력해보세요 :)
AM 4:34
마뇽님
안녕하세요! 짧고도 긴, 바쁜 1년을 보내실 시기이시네요. 저도 조심스레 응원을 전해봅니다. 파이팅하세요! 그리고 내년에도 제가 한결 같이 이자야와 알콩달콩하는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기를, 하는 마음을 살포시 전해드립니다. 그게 마뇽님과 다른 방문자분들께도 도움이 될테니까요! 자주 놀러오세요 :) 이자야도 분명 기뻐해 줄 거에요. 메세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