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변 불필요로 엄청난 애정 표현을 해주시는 분들께는 답변을 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
PM 9:29 + 10:12
데구르르님
닉네임 + 성인인증 이라고 쓴 메모와 함께 말씀하신 내용을 찍어서 보내주세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정확하게 이렇게 해 주세요! 라고 말씀드리지 않은 건, 성인이신 분들이라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셔서 답을 내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런 점을 보고 싶었던 거고, 이렇게 이걸로 괜찮을까요...? 라고 하시는 분들께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
PM 10:56
노엘님
시즈오와 비슷한 시선으로 보셨다니 어떤 마음이셨는지 알 것 같아요. 이자야는 사실 만악의 근원(?) 같은 존재죠. 한때는 열심히 변호해보려 했지만 지금은 그냥 그런 점도 좋아! 상태입니다 :) 데레한 듯 하면서 냉정하고 차가운 듯 하면서 은근히 따뜻한 이자야를 계속 써나가고 싶어요. 메세지 감사합니다!
AM 0:14
lycoris님
무언가를 업뎃하고 나면 은근히 lycoris님의 메세지를 기다리게 돼요! 라고 말씀드리면 부담이 되려나요? 헤헤 이번 한번만 말씀드릴게요 :)
음 그렇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무언가 목표를 잡고 그걸 향해 달리면... 전 노력하고 있는 그 순간이 좋아요. 막상 이뤄내고 나면 물론 뿌듯함도 있지만 아, 이걸로 끝이구나...라는 허전함도 같이 오거든요. 그래서 실은 월요일에는 어딘가 애달픈 느낌이었습니다. ...어라, 그치만 다크룸은 아직 진행중이죠. 네. 그래서인지 금세 회복했어요. 지금은 메세지를 보고 행복해하며 좋아, 앞으로도 힘내자! 상태입니다.
영원한 어둠 속에서는 좋게 말하자면 실험적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불친절하고 난장판 orz 인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내용일까 저런 내용일까 고민하시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미완결인데다 글을 쓰는 사람은 설명보다 글로 직접 보여주고 감상은 보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저이지만, 물어보셨으니 일단 답해드릴게요. 부족한 몸이라 면목 없습니다. '너'는 아카시가 맞아요 :) '더 큰 허무함-'은 후자의 의미가 맞습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인 아카시조차 나를 완전히 채워주지는 못하고 아카시도 그건 마찬가지일 거다, 라는 히로인의 독백입니다. 메모와 병동은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썼던 것 같아요. 생각한 내용이 그대로 글로 풀린다는 건 행복한 일이에요 >< 이번에 추가된 다크룸 두개는 아직 엔딩을 고민중입니다. 읽을 때는 해피엔딩을 좋아하고 쓸 때는 새드/배드엔딩을 참 좋아하는데 제 사이트는 엔딩이라는 게 거의 존재하지 않는 구조이다보니 더 망설이게 돼요. 그나마 이것도 다크룸이니까 고민할 수 있는걸까요. 본가였으면 망설임 없이 해피엔딩을 택했겠지만요 :) 라쿠캡틴을 이대로 다시 갱신 재개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어요. 혹시 전부 끌어안고 같이 업뎃하는 쪽으로 가게 되면 그 쪽에도 다시 메세지란을 부활 시키겠죠. 소통할 공간이 없어서인지 다크룸 관련 감상은 거의 받지 못했는데 lycoris님 덕분에 갈증을 채운 느낌입니다. 감사해요!
심야의 연인은 말이죠... 제 안의 음란함이 이렇게 가득해요! …가 아니라 한 30% 정도? 보여드렸다고 생각해요. 너무 노골적인 표현은 가능한한 피하고 하드한 계열도 피했으니까요. ...저도 말은 이렇게 뻔뻔하게 하고 있지만 쓰는 당시에는 죽을 것 같았던 기억이 나요. 부끄러움의 끝판왕은 달달한 고백 워드가 아니라 19금 워드구나! 라고 제 인식을 바꿔준 심야의 연인... 그래도 한 번 해봤으니까 다음엔 더 잘할(?)거에요. 메인 엔딩(?)은 거의 다 보신 것 같네요. asy1 루트에서 29를 실행하지 않고, ait/aiy1 루트에서 3번을 많이 실행하시면 남은 엔딩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이번 메인은 이미지맵이란 html 태그를 써서 만들었어요. 기능 자체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문득 번뜩 하고 스치는 게 있어서 만들어봤습니다 :) 다른 것보다 얼굴 잡을때 많이 힘들었어요. 재밌기도 했지만요. 그보다, 역시 lycoris님이시네요! 전부 보셨어요! 전 이런 소소한 컨텐츠를 참 좋아해서 적극적으로 쓰고 싶은데 현재로서는 이자야밖에 어울리는 대상이 없네요. 이걸 쓰려면 일단 고정적인 화면이 있어야하니까요. ISWT는 이미지 비중이 적은만큼 있는 걸 최대한 활용해나가고 싶습니다 :)
뭐든 할 수록 는다고, lycoris님에 대한 답변도 워드를 쓰는 것도 전보다 한층 수월해진 느낌이에요. 아, 예전이 힘들었다는 건 아니고 뭐랄까 어깨에 힘이 가득 들어가 있었던 것 같거든요. 지금은 한숨 돌리고 웃으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좀 더 '잘'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는 날이네요. 그래서 lycoris님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가실 수 있다면 무척 기쁠거에요. lycoris님도 이번 주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