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방향은 잡혔습니다.

시나리오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엔딩은 21개 정도를 예정하고 있으며 일기장 페이지는 40~60개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지금은 대략적인 구상과 사용해야할 변수(플래그) 리스트를 작성하는 중입니다. 동시에 보고받은 문제점들을 수정중입니다. 시스템적인 면에서 보고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예정했던 것보다 시간이 상당히 촉박해졌습니다. 시스템 쪽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있어서 아예 기반을 변경하는 것도 검토중이고 (Ai를 사용하거나 html로 작성하거나 등등) 갑자기 친한 친구가 올라온다고해서 하루 이틀 정도 전혀 손을 못대는 날도 있을 것 같네요. 도저히 작업량이 감당이 안 된다면... 아예 본격적인 게임으로 제작하는 것도 생각중입니다. 원래부터 게임 기획으로 만들었던거고 브라우저 기반이란 제약을 버리면 할 수 있는 일도, 안정성도 크게 늘어나거든요. 만약 그렇게 되면 PC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로 (그냥 일반적인 게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바일 분들에게는 어플 형식으로 게임을 제공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경우엔 완성일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어쨌거나 모처럼 취미 활동으로 바빠졌네요. 가능한 한 결과를 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지금은 머리가 팽팽 돌아가서 빨리 작업을 마치고 그 사이 다른 일이 터지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없네요 orz